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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로드 모네 《수련, 버드나무의 반영》1916-19년

기타큐슈 시립미술관

모네는 1916년부터 대장식화(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소장)에 착수하여 시력이 쇠약해지는 가운데 만년까지 '수련' 연작에 힘썼다. 본작은 이 대장식화를 목적으로 구상된 작품 중 하나. 어두운 색조로 그려진 수면에 비치는 버드나무와 빛을 띠며 흔들리는 수면이 서로 겹쳐 추상적인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.